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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골목형상점가로 부활 날갯짓: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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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골목형상점가로 부활 날갯짓

김나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09:37]

관악구,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골목형상점가로 부활 날갯짓

김나경 기자 | 입력 : 2022/12/29 [09:37]


[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통시장 상권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운 골목상점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구는 조원동 소재 '강남골목시장', 청룡동 소재 '봉리단길 골목형상점가(구 영림시장)'를 관악구 제4호·제5호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을 확보했다.

두 시장은 40년 안팎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관악구 전통시장이다. 그러나 그동안 미용실, 카페, 음식점 등 용역점포가 50%를 넘어 법령상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및 가맹 등이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으로 '강남골목시장'과 '봉리단길 골목형상점가' 두 곳은 기존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마찬가지로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온누리상품권 취급으로 고객 유입이 증가해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기념해 '2023년 설명절 맞이 제수용품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고생 없이 되는 건 없다. 이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는 것이 모처럼 느껴보는 성취감이며, 힘써주신 관악구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구는 2020년 선제적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접한 곳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문턱을 낮추고자 2022년 10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토지주·건물주 1/2 동의 규정 등을 삭제'하는 등 요건을 완화했다.

2022년 서울시 공모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상인 자생조직 결성, 지정신청 관련 행정인력 및 상권마케팅을 지원해 예비 골목형상점가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구와 상인회는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 자생조직 구성', 전문 컨설팅을 통한 '행정인력 및 상권마케팅 사업 진행' 등 내부 기틀을 견고히 다지며 서울시 자치구 중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구는 기존의 전통시장에도 활기가 돌 수 있도록 활성화 사업도 한창이다. 지난 민선 7기 난곡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우림시장 일대 상권에 2023년까지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서울시 '1기 생활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참여·선정돼 상인과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상권 사각지대를 발굴해 자생조직을 만들고, 골목형상점가를 확대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 있을 '자생조직 결성 지원사업' 등 사업공모에 관심 있는 상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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