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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최고위원 추천 철회? 대국민 약속 어기는 격˝… 李 ˝누구와 상의했는지 밝히라˝: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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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최고위원 추천 철회? 대국민 약속 어기는 격"… 李 "누구와 상의했는지 밝히라"

"이준석 징계? 원칙대로 결론날 듯"
차기 당권엔 "여당 할일 많아, 누가 대표되냐는 중요치 않아"

한국정책방송 | 기사입력 2022/06/21 [13:13]

안철수"최고위원 추천 철회? 대국민 약속 어기는 격"… 李 "누구와 상의했는지 밝히라"

"이준석 징계? 원칙대로 결론날 듯"
차기 당권엔 "여당 할일 많아, 누가 대표되냐는 중요치 않아"

한국정책방송 | 입력 : 2022/06/21 [13:1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20일에도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을 두고 충돌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옛 국민의당 대표로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인 추천(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관해 "그건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이 대표는 "어떤 절차로 추천했는지 밝히라"고 맞받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지명을 둘러싸고 이 대표와 그렇게 충돌할 상황인가라는 질문에 "지난 4월18일 전 국민 앞에서 서로 약속하고 선언했다"며 양당 합당 관련 합의사항을 강조했다. 위원 추천을 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제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게 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분명히 저는 대표를 존중해 공동대표를 맡지 않는 대신 저희들이 추천하는 두사람을 최고위원으로 하겠다는 조항밖에 없다. 심사를 한다든지 당헌·당규를 바꿔야 한다든지 조항은 일체 없다. 그래서 논란이 생길 여지가 없이 그냥 지키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또 만약에 당헌·당규를 고칠 필요가 있다고 하면 그것까지 염두에 둬서 합의가 된 것 아닌가"라며 "고칠 필요가 있다면 그건 또 지금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고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가 "합의 취지에 안 맞다"며 국민의당 출신이 아닌 정점식 의원 추천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선 "자당 의원 추천을 거부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이제 한 당이 됐는데 내편 네편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아시다시피 정 의원은 재선의원 그룹 간사를 하고 있다. 일종의 대표 격이다. 그런데 재선 의원들의 목소리가 최고위원회에 반영되는 게 아주 당을 위해서도 좋고 건강하기 때문에 추천하게 된 것"이라고 추천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정 의원 추천 경위에 관해선 "먼저 여러 분들로부터 어떤 분이 좋을지 추천을 받았다"며 "그 중 이 분이 좋겠다 하고 같이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당에 대한 다양성 확보, 초선·재선·다선 의원 그룹들의 의견들이 지도부에 골고루 반영되는 게 건강한 정당 모습 아니겠냐는 의미에서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非)국민의당 출신 최고위원 추천으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이 대표가 지적한 데 대해 안 의원은 "그건 제 몫이고, 또 의원들과도 의사소통을 한 바"라고 일축한 뒤 "서로 하나로 뭉쳐 지방선거를 치러 국민의당 출신 사람들이 꽤 많이 당선됐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갈등이 결국 여당의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둔 신경전 아니냐는 시각에는 "당권경쟁 이전에 사실은 여당이 정말 해야 될 일이(많은데), 지금 민생경제가 정말로 어렵지 않느냐"며 가계부채 급증에 이은 물가급등·금리인상 압력 등 경제불안과 정부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여당의 역할론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누가 당 대표가 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계획에 관한 질문에도 "사실 제일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국회 상임위"라며 "우선 저는 지금 외교통일 상임위를 지망을 하고 있지만 지금 언제 그게(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해결될지 알 수가 없지 않느냐"고 화제를 돌렸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도 "애초에 국민의당이 없어진 상태에서 이 명단이 나온 거라, 출생의 비밀이 풀리지 않은 명단이기 때문에 누가 누구와 상의해서 명단을 만들었는지부터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최고위원을 지낼 만한 국민의당 출신 두 사람을 찾을 수 있다. (국민의당 출신) 의원이 3명인데 3명 중 2명을 해도 괜찮다"며 안 의원에게 재고를 요청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 4월 18일 합당 조건에 합의하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이 추천한 2인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명시했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이 추천한 2인을 심사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 중이다.

이 대표는 전날 "합당 협상 중 국민의당 측 인사 중 모 현역 의원이 지도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당내 반대가 많아서, 명단에 대해 심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당 협상 내내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오는 22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2013년 성접대 수수 의혹의 연장격인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당 품위유지의무위반 징계안 심의 예정인 데 대해선 "윤리위에서 여러 가지 가능한 자료들을 다 가지고 객관적으로 저는 판단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을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그리고 또 정부 여당으로서 여러 가지 원칙을 지키고 모범을 보이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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