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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향기] 김병석의 '스피치의 재발견, [벗겨봐]'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양정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13:44]

[도서의 향기] 김병석의 '스피치의 재발견, [벗겨봐]'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양정우 기자 | 입력 : 2022/07/28 [13:44]

  ▲ 스피치의 재발견 벗겨봐/ 김병석 저

 

 [한국정책방송=양정우 기자]

 

Q. 저자님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저는 1997년 농촌지도사로 입사하여 25년간 농업 농촌 현장에서 농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논두렁에서 때로는 강의실에서 만나는 농업인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알려드리려 애쓰고 노력하는 농촌지도사입니다.

 

Q. 쓰신 도서의 줄거리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음치가 노래 연습하듯, 몸치가 춤 연습 하듯, 스피치에는 말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싶다”라는 욕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말하기 연습”은 안 합니다. 인기 영화인 어벤져스 시리즈의 중요 소재인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여 단계별로 말하기 연습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였습니다.

 

Q. 왜 이 도서를 쓰게 되셨나요?

A. 지도사로써 영농교육과 강의는 필연입니다. 백가지 이상을 아는 강사가 청중에게 단지 열개만 이해시키는 것보다 비록 열개만만 알지만 그 열 개를 청중에게 정확히 이해시키는 것이 좋은 강사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이해시키고 기억에 남길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강의 기법을 공부하고, 교수법, 발음, 발성, 호흡, 한글....꼬리에 꼬리를 물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뇌수술을 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을 딛고 와서 내 삶을 되돌아보고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하자는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25년간 300회 이상의 강의 경험과 그동안 공부한 이론을 결합시켜 책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책을 쓰던 중, 수많은 현장 강의를 통해 몸으로 체득한 것을 최대한 쉽고 이해가 빠르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두루뭉술한 이론이 아닌 실전용 말하기를 위해서는 생생한 현장감을 통한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가정사(에필로그 참조) 또한 집필과정에서 어려움이었지만, 가정사로 힘들었기 때문에 이겨내기 위해 더 악착같이 매달렸던 것 같습니다.

 

말하기에 있어서 한번도 고민해보지 않았던 부분(예) 안녕하세요. 김병석입니다. 라고 할 때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는지 같은), 즉 아주 미세하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집필했습니다. 기존의 도서에서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2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현장에서 제가 몸으로 터득한 부분입니다. (무대 울렁증 극복을 위한 편에서는 실제로 제가 연습해보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체득하고 그 과정을 기술하였습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현장 경험을 그대로 녹여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Q. 이 도서는 주로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술하셨나요?

A. 첫째, 전국 220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에서에 근무하는 지도직, 연구직 선후배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서술했습니다. 누구보다 그 사람들의 심정을 가장 잘 아는 저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국 170만명의 공무원입니다. 회의, 행사, 사회, 발표, 업무보고등 말하기 능력에 따라 회의나 행사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아직도 많은 관공서에서는 큰 규모의 행사일수록 외부 용역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공무원이 직접 수행할수 있다면 공무원 개인의 능력도 개발되지만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군수 취임식, 심지어는 대통령 취임식도 전문 MC가 아닌 업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진행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책을 집필한 이후, 중고생 자녀, 취업 준비생등 자녀를 둔 부모님의 구매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발표력이 굉장히 중요한 스펙으로 작용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디지털 사회는 갈수록 화술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발표력 향상은 자신감 향상과 더불어 성적 상승과 취준생에게는 인생의 목표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Q. 비슷한 내용의 다른 도서들과 저자님의 도서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책을 집필하면서 세워둔 저만의 원칙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화술, 말하기, 글쓰기 관련 도서를 분석하면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재미있게 읽어질 것

둘째,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셋째, 가장 쉽게 연습할 수 있을 것 

 

역설적이게도 기존 도서의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책을 읽어보신 분들의 공통적이 서평이 있습니다. 목차부터가 너무 재미있다입니다. 누구나 맞닥뜨리는 ‘자기 소개’시간이 곤혹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인 ‘1장. 자기소개’가 아닌, ‘1장.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로 자기 소개 시간의 그 곤혹스러움을 공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목차부터가 재미있어야 책은 읽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공식적이거나 직접적인 포상은 없습니다. 다만 책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이 ‘너무 술술 읽어져서 한순간에 다 읽었다.’, ‘에필로그 읽어보고 눈물이 나서 혼났다.’, ‘정말 대단한 일을 했고 애 많이 썼다.’, 같은 힘나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그것이 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군기술센터, 진흥청 등에서 꾸준히 강의 활동을 해왔는데 책 출간 이후 출강 요청이나 도서관에서 평생교육 과정 특별 개설 같은 것도 포상으로 생각됩니다.

 

Q. 도서출판 이후 저자님의 포부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A. 개인적으로 캠핑 경력이 10년이 훌쩍 넘습니다. 퇴직후 아내와 함께 꾸는 꿈이 있습니다. 캠핑카로 전국을 여행 다니는 것입니다. 전국 220개 시군에는 모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전국 22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모두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 꿈입니다. 낮에는 강의하고 밤에는 그 지역에서 캠핑하는 것이죠. 하나씩 하나씩 도장깨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대학이나 도서관에서 평생교육 과정으로 스피치 향상 과정을 개설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공회는 아직 가입 전이라 감히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칼럼 필진 활동은 요청해주신다면 미력하나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Q. 평소에 가장 소중히 생각하시는 가치관(신앙관)이 있으신가요?

A. 노래방에서 가장 열심히 노래를 부를때는 ‘서비스 10분 입력하였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올때입니다. 2014년 뇌수술 이후 저는 제 인생의 서비스 10분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주도하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막연하게 돈벌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나를 선택해준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허투루 허비하면서 살수 없겠죠.

 

Q. 후배분들게 들려주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A. 이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수많은 직업중에서 자기 개발을 가장 안하는 직업군이 바로 ‘공무원’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자기 개발을 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직업군이 ‘공무원’입니다. 너무 안정적인 삶이기에 치열함과 절박함이 없습니다. 20여년, 또는 30여년 무탈하게 공직생활하다가 연금 받고 살겠다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제 나이 이제 50을 넘겼습니다. 저는 아직도 하고 싶은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내 나이가 몇인데 이걸 해? 이걸 이제 배워서 뭐한다고? 그냥 귀찮아 주는대로 먹는대로 편하게 살거야! 지금까지 일했는데 뭘 또 한다고?

 

무언가를 배우려하고 활동하는 사람은 결코 늙지 않습니다. 등산도 하루 이틀이고, 삼식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노후에 무었을 하고 어떻게 가슴 뛰는 삶을 살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고민하고 행동하지 않는 삶은 죽은 삶입니다.

 

 스피치의 재발견 [벗겨봐] 저자/ 김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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