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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이규철] 노화지표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 찾다!:한국정책방송

[칼럼 - 이규철] 노화지표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 찾다!

100세대학 신중년 행복토크(32)

2022-09-01     이성렬 기자
▲ 이규철/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이성렬 기자]

◇ 노화진행은 개인차가 크다!  

 

노화를 늦추는 연구는 노화의 진행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간의 노화를 살펴보면 생리적 기능, 지적기능, 운동기능, 외관상 변화 등 노화 변화가 반드시 같은 속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노화의 진행 방법은 개인차가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가 같아도 외형이 다른 사람이 많다는 점, 같은 나이어도 병에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점, 고령이어도 육상 등으로 활약하는 고령자가 있다는 점이 좋은 예가 된다.  

 

또한 생리기능 중에서도 감각 기능, 간 기능, 신장기능, 순환기 기능, 면역기능, 호흡기 기능, 위장 기능, 내분비 기능 등 장기마다 그 노화 변화가 다르다.

 

◇ 노화 지표 선택의 기준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를 예측할 수 있는 몸속에 있는 인자를 '노화 바이오마커(biomarker)'라고 한다. 예를 들어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발정 호르몬)이나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성호로몬) 등이 여기에 해당이 된다. 

 

근래 들어 노화는 생활습관병과도 강한 관계가 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현대에 노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노화 바이오마커’의 이용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 노화의 지표 종류 4가지는?

 

노화에 대해 4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영양', '체력', '인지·마음', '사회'를 들 수 있다.

 

1) 영양면의 기능이다.   

고령기에는 영양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이 노화를 억제한다. 약간 마른 몸이 더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때 마른 몸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인데, BMI 지수는 몸무게(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눠서 얻은 값이다. 즉 노화는 BMI 값 (체중÷신장의 제곱으로 산출되는 값), 총콜레스테롤 수치, 알부민(albumin)수치,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의 4가지 검사 수치에서 평가된다.

 

2) 체력면의 기능이다.

체력을 확실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이 고령기 노화를 억제한다. 장악력(Grip strength), 보행 속도, 눈뜨기(집중력), 외다리 서기 3가지 검사가 있다.

 

3) 인지·마음의 기능이다.  

자주 머리를 사용하는 것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도 노화를 억제한다. 인지·마음 상태, 항우울증도 등 인지기능 검사에서 평가를 한다.

 

4) 사회면의 기능이다.

사회면에서는, 활동적인 생활을 보내는 것이나, 지역과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노화의 억제로 연결된다. 생활의 활동을 ‘생활기능’과 ‘외출빈도’로 평가한다.

 

◇ 노화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6가지 요인

 

또한 노화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6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혈압·맥박'이다.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  

 

두 번째는 '혈액검사'이다. 당뇨병 지표나 신장기능 지표가 된다.  

 

세 번째는 '체조성 측정'이다. 체중에서 차지하는 근육과 지방 뼈 골격근 비율을 나타낸다. 이 결과는 체력 면에 큰 영향을 주고 골격근이 많을 경우, 대사 향상과 노화 예방이 기대된다.  

 

네 번째는 '현재와 과거 병력'이다. 여기서는 노화 지표에 특히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골관절 질환에 걸렸는지 여부와 과거에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를 평가한다.  

 

다섯 번째는 '동맥경화도 측정'이다. 이는 혈관의 노화나 혈관의 좁음을 나타낸다.  

 

여섯 번째가 구강 기능이다. 구강 기능이 양호하면 영양 상태도 좋아지고 체력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구강 기능이 작용하면 뇌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노화 진행은 개인차가 있다. 노화에 대한 지표(영양, 체력, 인지·마음, 사회)와 노화지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6가지를 잘 챙겨서 건강 100세 시대에 기쁨, 건강, 행복하길 기원한다!!

 

 

 

이규철 /

법학박사(신중년행복디자이너)

일본(와세다대), 중국(복단대)유학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자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