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윤영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공사현장 등에서 용접 용단 등 작업 중 발생한 화재발생은 5500여 건이며, 인명피해는 454명으로 집계되었다.
건설 현장, 노후건물 리모델링 장소, 노후시설 등 보수 교체 철거 작업장, 산림 내 등 데코설치 장소 등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는 용접 용단 등 작업 중 비산한 불티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주의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00시 00면의 0가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냉동 및 냉장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0000년 0월 0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48명(사망 38, 부상 10)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해당 화재참사는 완공을 2개월여 앞둔 가운데 발생했다.
화재는 13:32분에 발생 18:42에 완전진화 되었는데, 발생한 화재는 가연성 물질을 만나 주변으로 급속히 확산된 것은 물론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에서 유독성 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하여 분출하면서 순식간에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졌다.’‘최근 충청남도 00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 이번 산불은 산림 내 데크공사 시 발생한 용접 불티가 비화되면서 발생했는데, 산림 내 데코설치 장소에서 용접 용단 등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산림화재 발생했다.’
위의 두 화재발생 사례에서 보았듯이 공사현장 등은 특성상 샌드위치 패널 등에서 다량의 유독가스가 나오는 가연성 및 자재 산림이 대량 적치돼 있다. 이러한 가연성 제품에 용접과 용단 등 작업 중 생겨 비산한 불티가 옮겨 붙어 곧바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용접 용단 등 작업 중 비화한 불티로 인한 화재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어난다는 점에 있어 우리 모두가 각별한 인식을 갖고 특별한 행동으로 항상 실천해야할 이유가 있는데 공사현장 화재예방 및 안전수칙을 꼭 알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공사현장 등에서 화재예방방법으로는 작업을 시작하기 사전에 작업장 내에 충분한 환기 실시와 용접 용단 등 장소에 화재감시자 지정배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업자가 작업에 몰입하다보면 정작 불티 비화 등이 화재를 일으키거나 일으키고 있는 상황판단이 쉽게 판단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화재감시자는 용접, 용단 등 실시하는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에 소화기 필히 비치하고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에는 가연물 적재 적치를 금지하며 작업 시 내내 현장에 머물면서 감시해야 하며, 용접 용단 등 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 남아 있는 불씨 여부 확인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감시를 해야 한다.
공사현장 등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공사장은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재돼 있어 용접 용단 등 불꽃 작업으로 생긴 작은 불티도 쉽게 비화되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계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접 용단 등 작업 사전에 필히 공사 관계인에게 통보하고 용접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한다. 가연물 주변에서의 흡연 금지를 하도록 해야 한다. 용접 작업장 불티 비산 방지 조치(방화커튼 설치 등)를 하고, 용접 작업 후 주변에 불씨 남았는지 30분 이상 확인해야한다.
공사현장 등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은 화재 예방 및 발생 시 대응요령과 공사현장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평소 익히고 실천하는 일(소화기 사용 방법, 임시소방시설 점검 및 활용)에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의 생활화가 으뜸이다.
모든 공사현장 관계자(감독자, 사업주)는 및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현장을 또 확인점검 해야 한다.
모든 용접 용단 등 작업 시 안전 수칙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작업 전 유독가스로 인해 질식 우려가 있는 인화성 가스 등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충분한 환기를 해야 한다.
기계 및 기구의 과부하와 과열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특히 공사현장 등의 경우에는 건조한 환경으로 비산하는 불티는 주위에 적재되어 있는 샌드위치 패널 등 각종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많으므로 항상 염두에 두고 현장을 관찰감시 해야 한다. 부단하고 반복적으로 일상적인 소방안전교육훈련 실시하고 만약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초동 진화 조치하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공사현장 등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은 모든 관계자(감독자, 사업주), 화재감시자, 작업자 모두가 공사현장 등에서 용접·용단 시 비산하는 불티 늘 경계하는 감시와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 시 대응하는 초동조치의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정찬 전직 소방공무원 (현) 시인 순천향대학교 소방담당관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인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안전컨설턴트 ㈜산업안전기술공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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