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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이규철] SDGs·ESG(6) :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SDGs효과: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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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이규철] SDGs·ESG(6) :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SDGs효과

김나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1/26 [11:55]

[칼럼 - 이규철] SDGs·ESG(6) :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SDGs효과

김나경 기자 | 입력 : 2023/01/26 [11:55]

이규철/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 SDGs와 연결되는 ‘4R운동’이다

SDGs는 2016년 시작 전부터 ‘친환경’, ‘생태학(ecological)’,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ethical) 소비’라는 다양한 키워드로 착실하게 추진되어 왔다. 그 가운데 현재 SDGs와 연결된 것도 많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SDGs는 ‘낡고 새롭다’ 또는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 활용한다’고도 할 수 있다. 가령, 줄이고(Reduce)ㆍ재사용(Reuse)ㆍ재활용(Recycle)의 ‘3R운동’이다. 최근 여기에 ‘거절(Refuse)’을 포함한 ‘4R운동’이다.

 

4R 운동

구체적인 내용

Reduce(줄임)

사용된 것이 쓰레기로서 폐기되는 일이 적어지도록 물건을 제조ㆍ가공ㆍ판매하는 것이다마시는 차의 라벨 없는 페트병 등

Reuse(재사용)

사용이 완료되었더라도 그 가운데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쓰레기로 폐기하지 말고 재사용해야 한다샴푸 등의 리필제복의 옷 정리헌 옷 등

Recycle(재활용)

재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재사용된 후 폐기된 것도 재생자원으로 재생하여 이용하는 것이다페트병이나 식품 쟁반 회수 등

Refuse(거절)

발생원에서 쓰레기가 되는 것을 끊거나 쓰레기가 되는 것을 반입하지 않는다내 병이나 내 가방을 지참하고일회용 용기봉투를 받지 않는다 등

 

◇ 순환형 사업 루프(LOOP) 사례다

미국 테라사이클(TERRA CYCLE) 창업자인 톰 재키(Tom Szaky) 씨가 2019년 5월 시작한 순환형 쇼핑 서비스 루프(LOOP)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재활용 기업으로 기업 슬로건이 “버린다는 생각을 버린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재사용할 수 없다고 여겨져 온 물건을 재사용하기 위해 현재 글로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브랜드와 협력하여 페트병에서 화장품 용기, 식품 쟁반, 알루미늄 캔, 유리, 심지어 츄잉껌, 담배 필터, 사용한 종이 기저귀, 과자 봉지와 같이 사용이 끝난 제품이나 포장 등, 모든 폐기물을 회수하여 원료나 제품으로서 소재로 재활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oop는 소비자가 사용한 용기를 회수하여 세척, 재충전 후 다시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예는 우유 배달인데, 매일 아침 우유가 배달되고 다 마신 병은 회수된다. 수거된 병은 공장에서 세척되어 우유를 채우고 다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 우유 택배 사업을 현대적으로 진화시킨 것이 테라사이클의 Loop 사업이다. 여기서 테라사이클의 역할은 제조업체나 소매점과 협력하여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거나 사용이 끝난 용기의 회수나 재활용이며 테라사이클 자신은 제품을 제조하지 않는다. 

 

이미 해오고 있는 우유병, 맥주병 등의 배달과 재사용의 구조에 가까운 이미지로 ‘LOOP’에서는 껌, 조미료, 세제 등과 같은 일용품을 재사용할 수 있고 디자인성이 높은 용기를 사용하는 등 방법으로 인터넷이나 소매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측에서 내용물을 다 쓰면 LOOP 측에서 용기를 회수하여 세척, 그 후 각 메이커 측에서 재충전하고, LOOP를 통해 재판매한다고 하는 일련의 흐름을 통해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점점 쓰레기라고 하는 개념이 없어지는 구조이다.

 

◇ 탈탄소 사회의 재생에너지 등이다

‘탈탄소사회’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태양광발전’이나 ‘바이오매수(biomass)발전’의 재생가능 에너지, 카본 오프셋(carbon offset) 등의 ‘배출권 거래’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공동배송에 의한 CO² 삭감’이라는 새로운 움직임도 있다. 

 

◇ ‘예약’을 받은 분량만 제조ㆍ판매

 

최근 ‘기념일 케이크’나 ‘김밥 말이’ 대처를 살펴본다. 중소기업이 SDGs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이전에는 대량생산과 대량폐기가 일반화였는데, 수년 전부터 ‘예약을 받은 분량만 제조ㆍ판매’라고 하는 흐름으로 변화해 왔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식품손실(사회의 과제)’와 ‘폐기비용(기업의 과제)’가 동시에 해결한다는 점이다. 즉 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기업의 경비가 내려가기(돈 벌다)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높다(계속된다)라고 하는 모델이 바로 SDGs인 것이다.

 

 

 

 

이 규 철 법학박사

SDGs·ESG경영전략 컨설턴트

SDGs·ESG경영전략실무서(근간)

글로벌 MBA to CEO 등 25

일본(와세다대), 중국(복단대)유학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자문교수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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