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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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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

"의원들의 개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쓸 터"
"책임감 있고 청렴한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김나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1/13 [10:39]

[특집/인터뷰]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

"의원들의 개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쓸 터"
"책임감 있고 청렴한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김나경 기자 | 입력 : 2023/01/13 [10:39]

▲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한국정책방송에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특집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음.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과 비대면 인터뷰를 게재하며앞으로 지속하여 의회 의장단의 소견을 듣고자 함.(지방의회 의장 게재 순서는 원고 도착 순서임 편집자 주)

 

 

Q1. 지방의회 개원 이래,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 ‘강진군의회 최초 여성의장’과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타이틀이 개인적으로 큰 명예이자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여성과 청년을 대표하는 것만 같은 생각에,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또 제대로 일 해야, 앞으로 청년세대와 여성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기 동안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후배 청년세대와 여성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정치 참여를 제고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2. 의장님, 취임 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소회 또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출범 후 6개월의 기간은 제9대 의회의 남은 의정 활동을 위한 밑거름 및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원식 때, 변화와 혁신의 의회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그 약속을 지키고자 6개월간 참 바쁘게 보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저희 의회는 초선의원의 패기와, 재선의원의 관록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도전과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왔지만, 언제나 부족하다 느끼고, 또 아쉬움이 드는 건, 이보다 더 큰 책임감과 군민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위로해 봅니다.

 

 

Q3. 2022년도 주요 성과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먼저,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해 왔습니다. 

 

읍면 복지회관과 유관 기관 방문,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자 노력했고, 이렇게 수렴한 의견들과 목소리를 반영하여,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5%에 해당하는 예산을 삭감 처리하였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역대 최다인 195건의 시정요구를 하는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단순히 수치적인 측면만 부각 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의원님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또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과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을 의정활동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강진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노두섭 의원 대표발의로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전남 최초이자, 전국 최대규모의 육아 양육 수당 지원 정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산후조리원 이용료 확대도 지원을 건의하여, 올해 부터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또,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진군을 만들고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마을회관 지원에 관한 조례’,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하는 등 입법활동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군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했습니다.

 

‘강진~마량 구간 도로 4차선 공사’, ‘쌀값 안정을 위한 의무적인 시장 격리제 도입’, ‘강진만 패류 감소에 따른 보상금 신속 지급’ 등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의 현안들을 대정부 건의안으로 채택하여 촉구하는 한편,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구(고흥, 보성, 장흥, 강진) 국회의원이신 김승남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과 면담하며, 함께 힘과 뜻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알 권리 실현을 위해 SNS(페이스북, 블로그 등) 홍보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본회의나 상임위 유튜브 생중계, 일문일답 군정질문 방식 채택 등 내실있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4.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어떠한 것들을 하고 계십니까?

 

A. 의회가 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개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맞춤형 교육은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토론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나, 세분의 도의원(차영수, 김주웅, 전서현)과 강진군의회 전체 의원이 함께하는 공부 모임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군도군! 신강진 공부 모임인데요~

 

소속 정당을 초월하여, 오직 순수하게 강진군 발전만을 생각하며, 강진의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민원 현장을 둘러보며 해결책을 찾아 보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었습니다. 

 

의원 개별 역량강화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강진군의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도의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군의회와 전남도의회와의 공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도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세 분의 초선 의원(유경숙, 노두섭, 윤영남)을 주축으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

 

「자치법규 정비연구회」는 자치법규 현황 분석 및 정비를 통해 지방자치의 혁신 방안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으며, 지방재정에 대한 감시 권한을 강화하고자 「예결산 분석 및 심의 연구회」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용역업체에 성과물을 의존하고 보고만을 받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연구원과 의원들이 수차례 직접 만나 용역의 방향을 잡아가고, 열심히 공부하며 결과물을 함께 도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의원 간담회 활성화 등을 통해, 대화와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는데요. 의원 상호간이나 집행부와의 정보 교환은 물론, 문제가 있는 사업들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5.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데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있습니까? 또 새해 지역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A. 앞서,‘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지원 조례안’을 제정 해 시행중에 있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아동양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액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해 줄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 부서에서 사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현금 지급 방식을 요구했었는데, 강진군에서 지원하는 예산인 만큼,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 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설명드렸더니 수긍 해 주셨습니다.

 

지난 해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과, 경기 불황, 불안정한 물가 등으로, 국민 모두가 힘들었던 해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함께 관광과 소비가 살아나는 추세이고, 올해부터 고향사랑 기부금제가 시행되면서,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광객들과 소비자들을 강진으로 유입시키고, 고향사랑 기부제 성공적인 안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어업인들에게 다시 웃음을 찾아 드릴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 해 나가겠습니다.

 

 

Q6. 새해 의회 운영 방향이나 포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해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만큼,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길목이자 전환점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리장성을 하루아침에 쌓을 수는 없지만, 모든 일이 시작이 가장 중요하듯, 첫 단추를 잘 끼워, 성숙한 지방자치로 나아가기 위한 시스템과 기틀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지방자치 2.0 시대에 맞춰 주민자치와 주민참여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사권 독립 등으로 높아진 지방의회의 위상에 상응하는, 책임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책 지원관 등 전문인력을 충원해 예산·결산 심사, 조례안 입안,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인 심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도 성실히 수행 해 나갈 것입니다.

 

민의를 반영한 대의 정치의 첫걸음인 군민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지원 조례 제정에 앞서,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듯이, 앞으로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이라는 그릇 안에 군민의 뜻을 온전히 담아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본예산 심사 등 비중 있는 의정활동들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여, 9월에 실시되었던 군정 질문을 상반기인 4월로 앞당겨 실시해,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의 각 분야에서 더 집중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회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내년부터 홈페이지에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게시하여, 더욱 청렴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7.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A.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인 올해는, 지혜를 의미하는 검은 색과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토끼가 만난 해로, 코로나 난국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군민 여러분들께, 선물 같이 멋진 한 해가 펼쳐지길 기대하며,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늘 변함없이 군민 가까이에서 희망을 만들어나가는 강진군의회가 되겠습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의사진행하는 김보미 의장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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