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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이규철] SDGs·ESG(4) : SDGs·ESG는 미래 ‘나침판’을 손에 넣은 것

노희라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09:25]

[칼럼 - 이규철] SDGs·ESG(4) : SDGs·ESG는 미래 ‘나침판’을 손에 넣은 것

노희라 기자 | 입력 : 2023/01/12 [09:25]

▲ 이규철/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노희라 기자] 

 

◇ 예측 불능한 시대(VUCA시대)의 나침판

SDGs·ESG란 앞으로 기업경영에서 환경이자, ‘약속이며그리고 기능이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파하기 위해서는 다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먼저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2016~2030전신인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새천년개발목표 2001~2015내용과 성과그리고 새롭게 생겨난 세계적 과제인 경영환경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둘째, SDGs·ESG를 포함한 세계 전체 흐름과 현재까지 대처를 이해하면 다음 미래(2031~2045)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가 쉬워진다.

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 보면 예측 불능한 시대(VUCA시대)라고 할 정도로 변화가 격렬한 경영의 환경에서날이 갈수록 어려운 방향 키잡이를 강요당하는 가운데다가오는 미래의 나침판을 손에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 VUCA란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모호성)의 4가지 불안정 요소를 나타내는 비즈니스 용어로 북카라고도 한다.

 

◇ MDGs 기본적인 개발목표 8가지와 지침

UN은 15년 단위로 목표를 정하고 있는데, 21세기 최초 해인 2001년에 향후 15년 동안의 새천년개발목표가 나왔다. MDGs 기본적인 개발목표는 극심한 빈곤과 기아의 해결’, ‘초등교육의 완전 보급 달성’, ‘성 평등 추진과 여성 지위 향상’ 등 8가지 목표였다.

그 활동 주체는 UN과 각 국가 정부였다그러나 민간기업이나 일반 시민에 대한 정보 공개는 많지 않았다. MDGs를 실시한 결과 발전도상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극심한 빈곤이 1990년 47%에서 14%로 감소하고초등교육 취학비율도 2000년 83%에서 91%로 개선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올렸다.

 

◇ SDGs는 금후 세계에 대한 운영시스템

근래에 지구의 온난화와 개발에 의한 전염병 발생이라고 하는 새로운 세계적인 과제가 나왔다그 과제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한다는 종래 시스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는 우려가 있었다그래서 세계 각국이 함께 협력하여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 동안 그 해결에 대한 결정이 바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이다.

SDGs는 금후 세계에 대한 운영시스템’ 또는 큰 하천의 흐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다양한 관점에서 책정되었다. SDGs는 지속가능개발목표에 관한 정부 간 오픈 워킹 그룹(OWC)’을 중심으로 약 3년에 걸쳐서 각국 정부와 기업다양한 업종과 업계 전문가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반영하며 책정되었다. SDGs는 17개 목표와 169가지 지침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였다여기서 MDGS와 SDGs의 경영환경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본다.

 

                              MDGs와 SDGs의 경영환경 변화비교

MDGs(새천년개발목표)

2001~2015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

2016~2030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이 지원하는 형태

극도의 빈곤과 기아의 해결

UN과 각 정부 등이 주체가 되어 추진함

한국은 ODA(정부개발원조)를 활용

일정한 성과를 남김 새로운 과제 발생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한정치 않고 전체

빈곤국고용경제기후 등 17항목

1인이 주체(기업에 대한 기대)가 됨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령(2022.7.12)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탄생

→ 전국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둘째, UN의 수뇌회담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SDGs책정 과정에서 2015년 9월 25~27일 개최된 UN 수뇌회담에서 UN 가입 193개국(이 가운데 150개국 이상은 수뇌가 참가)에 의한 전원일치로 “UN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2030 아젠더(agenda)”가 채택되었다.

 

◇ UN의 책임투자원칙(PRI)’과 ESG 투자

UN은 2006년에 책임투자원칙(PRI)’을 내걸어 투자자들이 ESG관점에서 투자하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G관점에서 투자처를 결정하는 투자 방법은 ESG투자라고 불린다. ESG투자에 임하면 투자자는 간접적으로 SDGs기여가 가능하게 된다.

SDGs·ESG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그러나 세계 각국이 일치단결하여 당사자 의식을 갖고 대처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한 힘을 활용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결국 민간과 기업 입장에서 SDGs·ESG는 UN이 지향하는 행동규칙으로 우리 미래의 경영환경을 예언하고 있다즉 우리는 미래의 나침판을 손에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규 철 법학박사

SDGs·ESG경영전략 컨설턴트

SDGs·ESG경영전략실무서(근간)

글로벌 MBA to CEO 등 25

일본(와세다대), 중국(복단대)유학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자문교수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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