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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전승환]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며: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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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전승환]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며

천양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6/25 [18:06]

[칼럼 - 전승환]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며

천양자 기자 | 입력 : 2022/06/25 [18:06]

▲ 전승환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 한국정책방송

오늘은 72년 전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있던 날이다.

 

 

72년이란 오랜 세월이 흘러 전쟁의 상처가 아문 것 같지만 실향민들은 아직도 후유증에 신음하고 있고, 1950년 전쟁 발발 당시 20대 전후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타계했다. 요즘 6·25전쟁이 점점 잊히고 있다. 해마다 기념행사가 열리지만 전쟁의 교훈을 폄훼하거나 이에 무관심한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6·25전쟁 원인과 참상을 모르는 전후 세대도 많기 때문인데 다행히 이러한 역사의식을 후세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72주년을 기념하여 오늘 오후 6시 반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625 625 버스킹’을 통하여 1950년의 6월 25일과 2022년 6월 25일 잇는 72년을 거리공연 방식으로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젊은 세대들에게 6.25의 참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북한은 6·25전쟁을 남침이 아닌 북침으로 규정하고, 중국은 ‘항미원조’ 전쟁이라고 한다. 이런 안보관은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야기할 뿐이다. 굳건한 안보 태세만이 전쟁을 막고 자유와 평화를 지킨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돌이켜 보면 지난 1990년 전후에 동서 냉전이 종식됐고 독일 통일이 보여준 평화의 가능성은 한반도 남북대결에 새로운 국면을 전개시켰다. 87년 민주화와 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은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추구하는 동력으로 작용했고, 89년에는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을 수립했고, 이듬해 독일 통일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남북은 91년 남북기본합의서, UN 동시 가입,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란 세 가지 합의를 이뤄냈다.

 

 

이후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이 나왔는데 이는 어려운 국제정치 여건에서 남북이 지속시켜온 평화통일로 향한 공동노력의 결과였다. 우리는 이처럼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성공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북한이 고집하는 핵과 미사일 강국화에 대한 집착이 국제무대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기본적 한계 때문이다. 그런 한계로 인해 6·25전쟁 72주년을 맞는 오늘에도 한반도 상공의 검은 전운은 걷히지 않고 있다.

 

 

오늘 여야 지도부는 한국전쟁 72주년 추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호국영웅의 넋을 기리고,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다고 하는데 오늘만이 아닌 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타협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기대해 보면서 이들 정치인에게 묻고 싶다.

 

 

우리는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대한민국인가?

정신적으로 잘 무장된 군대를 가지고 있는가?

국민들이 똘똘 뭉쳐있는가?

 

 

더 이상 정치인들은 내로남불 싸움은 그만하고 여기에 대한 답을 주길 바란다.

 

 

전승환 /

학교법인 동광학원 감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

한국인권강사협회 전문강사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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