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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전승환]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이성렬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09:42]

[칼럼 - 전승환]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이성렬 기자 | 입력 : 2022/09/20 [09:42]

▲ 전승환/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이성렬 기자]

행복(幸福)이란, 영어 happy를 일본에서 번역해 들여온 신조어로, 그전부터 비슷한 단어는 존재했으나 동아시아권에서 행복(幸福)이라는 단어 자체는 19세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동양의 기본 사상인 음양 사상에 따르면, 행복과 불행은 번갈아 가며 오며, 행복의 원인 자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행복만 있는 삶은 없으며, 불행만 있는 삶도 없다. 행복 속에서도 불행이 있고 불행 속에서도 행복이 있다는 것이 동양 사상의 통찰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혐오가 아닌 인정의 시선을 가지고, 무관심 대신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반대하기 보다 받아들이고, 역경을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고, 고집스럽지 않고 용서하며,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비판하기보다 칭찬하면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각박한 세상에 어려울 수도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고, 더욱이 나이들면 지켜야 할 덕목인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에 지나버린 시간은 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은 반드시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들은 쉽게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지 않고, 먼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행복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은 또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한 일이며, 정성을 쏟은 만큼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믿음 덕분에 마음의 평온과 즐거운 삶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흔들리는 바위에 앉은 것처럼 요동치는 욕망과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자. 목적의식을 갖고 살자.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자. 자연과 더불어 살자. 감사하면서 살자. 일과 놀이의 균형점을 찾자. 웃으며 살자.

 

이 즐거운 인생을 위한 일곱 가지 공식만 잘 실천하면서 살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다. 매일매일 축제처럼 살 것이냐 끙끙거리며 숙제하듯이 살아갈 것이냐는 바로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이다.

 

 

 

전승환/

학교법인 동광학원 감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

기획재정부 예산국민참여단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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