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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대전광역시의회 이상래 의장
변화와 발전 위한 도약의 4년,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대전!
"견제와 감시 및 합리적인 대안 제시, 신뢰할 수 있는 소통의 의회 만들어 갈 것"
"의회에 특화된 전문인력 확보 및 역량강화,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할 것"
[특집/인터뷰] 대전광역시의회 이상래 의장변화와 발전 위한 도약의 4년,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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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래 제9대 전반기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대전광역시의회 |
[한국공공정책신문=이성렬 기자] 한국공공정책신문에서는 지방의회가 새롭게 개원 됨에 따라 전국 광역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특집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음.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과 비대면 인터뷰를 게재하며, 앞으로 지속하여 의회 의장단의 소견을 듣고자 함(지방의회 의장 게재 순서는 원고 도착 순서 임 : 편집자 주)
Q.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장님의 주요 경력을 짧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동구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학교, 대학원까지 모두 대전에서 다니며 우리 대전을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누구보다 대전을 사랑하고 아끼는 여러분과 같은 대전시민입니다.
지역구는 동구 제2선거구 판암1동, 판암2동, 용운동, 대동, 자양동, 대청동입니다. 현재 국민의힘 동구당협 부위원장이고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부장과 국회사무처에서 보좌관 등의 주요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모두가 잘 사는 대전,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시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Q. 의장으로 당선되신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A. 시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평생 머물고 싶은 도시, 사람이 모이는 대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소통과 협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회에 거는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시민은 물론 동료의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성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과 낮은 자세로 의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정당과 정파를 떠나 시민만 바라보며 화합하는 의회,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금번 4년 임기 동안 꼭 해보고 싶은 일, 도의회의 당면 과제가 있으시다면 무엇일까요?
A. 4년 임기 동안 의정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대전시 발전’입니다.
지난 대전의 30년을 뒤돌아보면 경제와 도로, 건설 등 눈에 보이는 발전이 없었습니다.
제9대 의회 4년을 대전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10년, 20년, 미래를 내다보는 먹거리 산업 창출과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역동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의회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대전 발전의 열쇠로 모두의 힘을 결집하고자 합니다.
대덕특구 재창조, 500만 평 규모의 산업용지 조성 등을 통하여 대기업과 중견기업 유치 및 글로벌 기업의 이전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의 청년과 인재가 서울 등 타 도시로 유출되지 않는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대전,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데요,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하여 어떤 구상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의정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소리를 적극 경청하여 신뢰 의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민 공감과 소통 의정을 위한 의정 현안, 인터뷰, 보도 등 의정활동의 적극적 보도와 의원 관심 사항, 의정 현장 스케치 등 시의성 있는 언론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겠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분야별 의정활동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 채널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진정, 건의, 제보사항 등 신속한 민원 처리와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조사로 의정활동과 민원 현장 조정 중재 역할 증대 등 시민 접점 생활 민원 처리 제고와 시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장님께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을 견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단체장과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계십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을 어떻게 견제(협력 포함)하실 생각이십니까?
A.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의 관계를 《건강한 긴장 관계》로 만들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조정과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더 많은 현장을 찾아가고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의회로 집행부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의회 본연의 기능과 내실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습니다.
Q. 의장님은 의회의 상임위원회와 정당 대표, 그리고 의원님들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 일정 등의 반영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의회 회기 일정은 전년도에 당해연도의 연간 회기 운영계획이 수립됩니다.
수립된 연간 회기 운영계획에 의해 회기 일정 등이 운영되며, 회기 운영 및 의회 운영, 의원님들의 의견 반영은 운영위원회 개최 전 간담회를 통해 반영되어 진행합니다.
제9대 의회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운영뿐 아니라 의장단 간담회, 상임위원회 간담회, 의원 간 연구모임을 통해서 표출된 의견과 정당 간 교섭단체를 통해서 개진된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 의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Q. 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의회 의원을 위한 연수 활동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간혹 연수 활동이 여행으로 변질되어 운영되고 있어 지탄의 대상이 된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의원님들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연수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십니까?
A. 정례 연찬회 및 수시 연찬회 등 의원들의 연수 활동이 여행으로 변질되어 운영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의원의 연수 활동은 초선의원이 많은 제9대 의회에서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들이 연찬회를 통해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연수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고 참신한 의원들로 구성된 이번 제9대 의회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새로운 정책대안 연구, 의원 상호 간 공동체 의식 함양,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실현하고자 전문성 강화 등 각 연수 목적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수를 통해 잘된 점과 개선할 점 등 얻어낸 결과물을 의정에 반영하도록 하여 원칙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고,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은 무엇입니까?
A. 제 지역구는 동구 제2선거구 판암1동, 판암2동, 용운동, 대동, 자양동, 대청동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❶ 대청동 규제 완화 ❷ 대청호 자전거길 조성 ❸ 동별 북카페도서관 운영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우리 대전의 경우,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에 격차가 심하므로 균형 발전을 위해 시와 구, 협업과 예산확보 등을 위한 노력과 의회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을 위한 계획과 대안을 찾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잘사는 동구, 교육인프라가 잘 조성된 동구, 안전하고 삶이 빛나는 대전과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지방자치법이 최근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의 인사권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정책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요구가 많이 있습니다. 의회에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그동안 지방행정의 복잡화⋅전문화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에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정책지원관 도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대전시의회는 지난 6월 정책지원관 5명을 행정6급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였습니다.
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상임위원회에 정책지원관을 전진 배치하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정책지원관 직무교육 등 교육 파견을 통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어, 향후 지방의회에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회 중심의 전문 직무교육의 실시와 의회 행정 경험의 축적, 전문 노하우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의회에 특화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역동성 있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집행기관 등과의 인사교류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Q.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규근로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특히 지역사회에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A. 먼저, 대전의 장애인 정책을 살펴보면 장애인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 단체 지원과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추진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안부확인, 생활교육, 가사정리 등 개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어르신의 안전사고 등 예방과 대처를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등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대전시는 지역사회의 자살 급증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관·단체 모두가 협업하여 활기차고 흥미롭고 놀거리가 많은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통해 자살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시의회와 의원 모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추진 기반 강화와 사업발굴에 중지를 모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전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제9대 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으로 시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의원 모두가 원 팀으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소통하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제9대 대전시의회는 시민이 꿈꾸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시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언론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협조를 당부드리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의사진행하는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의장 ⓒ대전광역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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